한나라당은 29일 오후 잠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이회창 대통령후보, 서청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원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필승 결의대회를 겸한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했다.한나라당이 당사 밖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여는 것은 지난 97년 대선 패배 이후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 화해와 통합의 정치, 부정부패 척결 등 집권시 실천할 '국민과의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한나라당은 30일 당사에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가진 뒤 다음달 2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략지별 필승결의대회를 개최, 세몰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