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내년에 모두 53억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체·연구소 등의 정보기술(IT) 전문가 250명 정도를 국내 대학에서 교수요원이나 전문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을 보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98년부터 시작돼 올해의 경우 40억 원을 들여 77개 학교 196명을 지원했다.
정통부는 지난해보다 학교별 연간 지원한도액을 각각 증액하여 대학교는 3억원, 전문대학은 1억 5000만원 한도에서 ▲석좌교수 1인당 5000만원 ▲객원(연구)교수는 3500만원 ▲겸임교수는 1500만원 ▲프로그래밍 전문강사는 2500만원 한도로 길게는 3년 동안 지원한다.
IT교수를 활용할 대학은 자체로 전문가를 선택해 신청하거나, 연중 수시로 등록된 `IT교수요원 전문가 풀`에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 http://www.iita.re.kr ) 홈페이지나 IT인력양성포털( http://www.ithuman.or.kr )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되고, 내년 1월 15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