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金대통령 오늘 방일 마치고 귀국

金大中대통령은 10일 오후 부인 李姬鎬여사와 함께 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사카 간사이(關西)공항을 떠나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金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방일성과를 설명하고 한.일간 동반자 관계 형성을 위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일에서 지난 8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과거사 문제를 일단락, 양국이 21세기를 맞아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맺자는 데 합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오사카(大阪)시내 숙소인 데이고쿠(帝國)호텔에서 일본문화계 인사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양국간 동반자 관계 형성에서 문화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문화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가 더욱 창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단계적 개방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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