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8:57
한화와 한화기계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가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한화가 상장계열사인 한화기계를 흡수합병키로 한데 대해 한화 주주중 발행주식의 15.92%인 497만2,584주가 반대를 표명했다. 또 한화기계의 경우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가 발행주식의 18.58%인 233만6,736주로 집계됐다.
한화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화기계 흡수합병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화와 한화기계 모두 매수예정가격이 반대의사표시마감일 시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화는 보통주의 경우 매수예정가격이 1,952원으로 현시가 1,320원보다 632원 높고 우선주도 매수예정가격(600원)이 시가(500원)를 100원 웃돈다.
한화기계도 매수예정가격(1,336원)이 시가(1040원)보다 296원 높은 수준이다 임시주총에서 합병건이 통과되고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한화와 한화기게는 모두 약 104억6,000만원의 매수청구대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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