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투자전략] 금리하락 수혜株 저점매수를

서경리서치 요원들은 추석이후에도 국내증시는 세계증시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공황위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본격적인 경기부양책 실시와 금리인하 정책등으로 단기 금융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증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주와 우량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재영 국민투신 펀드매니저= IMF이후 국내증시는 세계증시와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다. IMF가 내년도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하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데다 독일등 유럽국가들은 당분간 금리인하를 할 계획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 반면 태국 증시가 20% 상승하는등 외환위기를 미리 겪었던 나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증시도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10월부터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될 경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하락이 계속된다면 현지수대에서 에너지축적 과정을 거쳐 금융장세가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영수 중앙투신 펀드매니저=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주식시장은 별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금융시장등 세계 주식시장이 혼란에 빠져 있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불황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는 있으나 합의를 도출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상황변화를 주시하면서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김군호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4개월이상 주가지수가 300-320선을 오가는 안개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증시에 대한 불안심리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심리가 혼재되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지난주 수급불균형 및 해외 변수의 불안이 이어졌으나 종합주가지수가 300선을 지켜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선진국 증시와 달리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싱가폴등 주변국들은 반등장세를 연출했다. 국내증시도 수급만 개선된다면 선진국 증시의 영향권에서 벗아날 가능성도 있다. 310-320포인트대의 매물대를 고려한다면 은행, 증권등 일부 트로이카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종목별로 저점매수 폭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좋겠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타 실장= 해외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대량의 매도차익거래를 시도하는 것도 주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선진국들의 공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고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시중실세금리 하락등 증시 주변환경의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탄력적인 반등도 기대된다. 중소형 우량주를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진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장=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돼 선물이 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 기관들이 이를 이용한 매도차익거래를 실시, 대형우량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증시주변 환경은 호전되고 있다. 정부가 금리인하 정책을 강력히 추진함에 따라 단기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분간 은행, 증권, 건설주와 저가 대형 제조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김수한 부국증권 영업부장= 미국 헤지펀드의 파산위기로 세계경기가 공황상태로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실망감과 헤지펀드의 잇단 파산 우려로 세계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도 수급불균형과 정치불안속에 반등여부가 불투명하다.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여부, 선진국의 금리인하 공조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외증시 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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