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사多촌·1촌1명품 운동 전개해야"

농촌 자생력 강화 위한 제안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농촌의 자생력을 키우기위해 기업과 농촌간의 다양한 연계 사업을 개발,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농촌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 보고서에서 "1사(社)1촌(村) 운동으로 태동 단계에 있는 기업과 농촌간 협력 관계를 실질적, 지속적 관계로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창의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우선 자매결연 마을과 기업이 친환경 쌀.채소.과일 등의 특화 농산물이나 가공품, 마을 관광상품 등을 공동으로 선정, 개발해 판매하는 '1촌1명품' 운동을 제안했다. 기업이 자금.인력.기술을 지원하고 농민은 토지 등 현물을 출자하는 '혼합형 영농법인' 운영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연구소는 조언했다. 또 2005년말 현재 영농회(마을단위 농업인 자조조직)가 조직된 마을은 총 4만여개로 총 상장법인 1천635개의 25배에 이르는 만큼 현실적으로 '1사다(多)촌' 운동이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일본 도요타의 직접투자를 통한 레저타운(자연학교) 운영, 일본 와다미사의 직영농장 운영, 미국 스타벅스의 커피농가 지원 등을 농촌 자생력 강화를 위한 해외 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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