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물량의 부담을 느끼며반등세를 하루만에 마감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 대비 5.73포인트(0.83%) 하락한 684.24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부정적 해외변수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를 따라가는 눈치보기 장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10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과 1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 내린 것을 비롯, IT소프트웨어(-1.5%), 디지털콘텐츠(-1.4%), 반도체(-1.4%), IT부품(-1.4%)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타고 있다.
다만 종이.목재는 1.7% 상승했으며 제약도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1.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인터넷주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NHN과 네오위즈가 각각 2.1%, 1.8% 떨어졌다.휴맥스와 포스데이타도 3%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하나투어 등도 약세다. 그러나 LG텔레콤은 1.2%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의 줄기세포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메디포스트와 산성피앤씨가 각각7.9%, 5.9% 급등하는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강세다.
반면 최근 상승세가 현저했던 게임 및 나노관련주들은 일제히 내림세다. 게임주인 소프트맥스와 웹젠이 4%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노관련주 플래닛82와 제이엠피는 각각 10.9%, 8.9%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최근 급등부담에 따른 조정세를 딛고 이틀째 올랐다.
이시간 현재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72개 종목이 강세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80개 종목이 약세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철저히 코스피지수에 연동되는 양상이나 기술(IT)주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 흐름은 유지되고 있어 추후 시장흐름에 대한 긍적적 기대는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