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위스 감독 "한국 잘 알고 있다"

승리 자신감 피력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I really know them so)” 토고를 꺾고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G조 1위로 뛰어 오른 스위스축구대표팀의 야코프 쾨비 쿤 감독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쿤 감독은 19일 토고를 2대0으로 꺾은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물론 한국 역시 16강 진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토고 전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한국전까지) 선수들의 기량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기각스를 빼고 야킨을 투입한 용병술에 대해 “기각스가 엉덩이에 부상이 있어서 후반에 야킨을 투입했는 데 결과적으로 유효했다”며 “야킨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내가 기대했던 대로 플레이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한편 쿤 감독은 “경고가 있는 선수들 때문에 2~3명의 선수들을 기용하지 못했다”고 밝혀 한국 전을 염두에 두고 토고 전을 치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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