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업체인 유진기업이 하반기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23일 유진기업은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유진그룹은 최근 ㈜이순, 이순산업등과의 합병을 기반으로 건설전문그룹으로 변신할 것”이라며“유진기업은 향후 규모면에서 적합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진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1,789억원을 달성했으며 합병완료된 유진종합개발과 합병진행중인 이순, 이순산업과의 매출액을 감안해 올해 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전문그룹으로의 변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추진중인 대우건설 인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건설자재 계열사간의 추가합병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진기업 주가는 전일대비 1.20% 오른 1만2,650원으로 장을 마쳐 2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