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키신저 大生 사외이상 영입추진"

김승연 한화회장, CEO 국내외 금융전문가 2인 체제로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한생명 최고경영진을 외국인과 내국 금융전문가 2인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6일 "대생은 독립경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화에서 파견되는 인원은 인수합병(M&A) 전문가, 경제연구소 전문인력 등 극소수 인원에 한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부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법 개정을 전제로 대생과 신동아화재를 합병할 것"이라며 "대생이란 이름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그대로 가지고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 50주년 행사와 관련, "허례허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그 비용을 북한 어린이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것"이라며 "그룹 이미지통합(CI) 작업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추진하는 한편 사가 작곡을 신중현씨에게 의뢰해 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 같은 김 회장의 그룹운영 방침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대생 인수 본계약 체결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