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실적 기대감으로 이달들어 초강세

국민은행[060000]의 상승세가 무섭다. 13일 주식시장에서 국민은행 주가는 오전 9시20 현재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4만6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8거래일간 7일 상승하고 하루 보합이었다. 이에따라 지난 3월15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4만9천600원) 경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 가능성을 들어 다투어 국민은행 주식을 사라고 권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국민은행이 올해 건전성 개선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종전보다 12.5% 높은 5만4천원을 제시했다. 류재철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 부문의 연체 감소로 전체 대출채권의 연체율이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1.4분기 대손충당금 적립금액이 전분기 대비 9천여억원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민은행의 이자부문 이익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순이자 마진축소로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손충당금 부담 축소로 올해 순이익이 1조5천505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도 국민은행이 실적과 배당이라는 2가지 메리트를 겸비했다며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7천500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장기간에 걸친 자산클린화 노력으로 충당금 부담이 낮아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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