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휴대폰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초소형 CMOS 3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삼성전기는 6일 CMOS 센서를 이용해 크기가 300만화소 CCD 카메라 모듈의 약 30%에 불과한 초소형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이란 휴대폰이나 PDA 등에 내장돼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만드는 제품이다.
홍사관 삼성전기 상무는 “기존 고화소 카메라폰의 크기가 큰 것은 카메라 모듈 때문”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300만화소 초소형 모듈은 100만화소급 카메라 모듈과 크기가 비슷해 작고 가벼운 휴대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제품의 신뢰성 검증과 공급업체로부터의 승인작업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