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공격 마케팅'
주유소에 커뮤티케이션 센터 설립등 지원 대폭 강화
이규진 기자 sky@sed.co.kr
국내 2위의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주유소 커뮤니케이션 센터 설립 추진과 함께 주유소 지원 확대, 이벤트 활성화 등 대대적인 공격 마케팅에 나섰다.
23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정유영업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나완배 사장은 이달 중순 70여 곳의 직영주유소 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커뮤니케이션센터 개설을 추진하는 등 주유소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중심 경쟁력 강화와 영업력 확대를 위해 일선 주유소와 GS칼텍스간 대화창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나 사장은 또 다음달 9일 GS칼텍스 계열 자영 주유소 사장단과도 간담회를 개최, 주유소 영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나 사장의 행보는 영업 최일선에 있는 주유소 사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지난해 P&G 출신의 손은경씨를 마케팅 개발실장으로 영입한 것을 계기로 디지지털 마케팅팀과 CRM팀을 마케팅개발실로 통합, 대대적인 봄 마케팅행사를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뉴카니발’을 경품으로 내걸고 가족 봄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봄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을 만한 대형 이벤트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GS칼텍스는 고객 콜센터 운영과 함께 주유소 안팎의 고객서비스를 향상시켜 타사와 주유소 영업을 차별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주유고객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분당지역에 24시간 자동편의 주차시스템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 같은 주차장을 5년내에 600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2/2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