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표준협회 첫제정 '한국서비스대상'에 현대백화점

표준협회 첫제정 '한국서비스대상'에 현대백화점 질높은 서비스로 경쟁력 키운다 한국서비스대상(Korea Service Grand Prix)에 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李丙圭)이 차지했다. 또 농협하나로클럽, 호텔리츠칼튼서울, 금호리조트, 동양생명보험, 서울예술대학, 삼성서울병원, 롯데월드, 대교눈높이는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鄭夢九)는 4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서비스대상은 2002년 월드컵과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영전반에 걸쳐 서비스 수준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 선정해 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표준협회가 올해 처음 제정했다. 표준협회는 전년도 매출액 시장점유율 전문단체추천 등을 거쳐 부문별 후보기업을 선정했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유재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이들 기업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마친 뒤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분야는 리더십(170점), 전략(155점), 시스템(155점), 인적자원(125점), 기업문화(75점), 경영성과(320점)등 6개 분야이며 대상수상업체는 850점, 최우수상 수상업체는 750점 이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백화점은 CRM(고객관계마케팅), 고객접점 평가, 고객모니터제도, 스피드 서비스, 쾌적한 매장환경 유지 등에서 품질혁신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 이병규 사장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행사를 줄여 각층마다 고객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으며 백화점 정문에는 오픈 카페를 설치, 약속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 『매장 모니터링을 통해 애로점 등을 해결하며 품질연구소를 운영, 정기적인 상품검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표준협회는 서비스대상 발표와 함께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서비스산업 평가모델인 「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SQ1)」를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해 이 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10/04 21: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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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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