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장석(오른쪽) SKC 사장과 임직원들이 성남 중동 제 2복지관에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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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본사 직원들은 지난 15일 국립현충원에 모였다.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정된 묘역을 항구적으로 가꾸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매월 잡초 뽑기, 묘비 덧씌우기, 조화교체 등 묘역 가꾸기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을 되새기고자 시작했던 것이 창립기념행사로까지 자연스럽게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다.
SKC는 일회성 이벤트성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보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선호한다. 특히 사내활동으로만 머물지 않고 임직원의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장려 중이다.
SKC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환경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 이라는 3개 분야로 나누어 진다.
환경사랑 활동은 1사1산1하천 운동, 서해안 기름제거, 울산 태화강 살리기, 한강 환경정화 등이 있다. 1사1산1하천 운동은 각 사업장별로 수원, 울산 등 해당지역의 산과 하천 1개씩을 정해 정기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운동으로 연 50회 2,3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자연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해 왔다. 지난해 12월 서해안에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모항, 가의도, 백리포 등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나라사랑 활동은 현충원 묘역가꾸기, 문화유산 보존, 군부대ㆍ경찰 위문 방문 등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최전방 육군 1사단(전진부대)를 방문하고 위문금 3,000만원과 1,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9월엔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성남 서울공항을 방문 격려금 1억원을 전달, 군장병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웃사랑 활동은 사회복지 부문과 자원봉사 부문으로 구분된다. 매칭펀드 후원,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헌혈운동, 행복나들이 등 9개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사랑의 급식봉사, 성가복지병원 봉사, 노인전문요양원 봉사 등 22개의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재단과 소년소녀 가정을 돕기 위해 직원들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매칭펀드에는 2007년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하여 9,000만원을 지원했다.
박장석 사장은 “봉사란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모두가 나눔과 행복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