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특허 사업화자금 대준다

특허청, 산업銀과 상반기 500억 대출약정

우수특허기술을 담보로 한 사업화 자금이 처음으로 지원된다. 특허청과 한국산업은행은 4일 우수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 연구개발능력과 기술력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우수특허보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권을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우선 상반기중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성과를 검토해 하반기 5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특허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특허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가치 평가 및 사업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금액의 50%이내에서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허청은 우수특허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 추천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특허기술의 가치평가비용 5억원을 지원한다. 이준석 특허청 발명정책과장은 “순수시 우수특허만을 담보로 해 사업화자금은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허기술 사업화율이 38.9%에 머무는 등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사업을 하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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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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