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부분 펀드 수익률 회복세 지속

대부분 펀드 수익률 회복세 지속■ 펀드분석(7월17일~8월17일) 거래소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대부분 펀드 수익률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투자원금 회복을 기다리던 간접투자자의 환매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7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1주일간 일반성장형 펀드는 3.58%를 기록했고 일반안성형 및 일반안정형도 각각 2.29% 1.08%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펀드는 코스닥 시장의 약보합(1주일간 -0.34%)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1.47%에 달했다. 이는 펀드내 보유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소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기인한다. 제로인이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KOSPI200지수는 지난 16일 기준 최근 1주일동안 5.69% 상승했다. 공모주 움직임에 수익률이 크게 좌우되는 후순위채 및 하이일드 펀드는 코스닥 시장의 약세로 인해 1주일간 각각 0.10%, 0.1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의 주간수익률 0.14%보다 낮은 것이다. 환매수수료 면제기간이 본격적으로 도래한 후순위채 펀드는 지난 12일과 14일, 16일 3일동안 1,235억원이 줄어 12조1,953억원을 기록했고 구 하이일드 펀드도 같은 기간 934억원이 감소해 9조6,178억원으로 위축됐다. 반면 뉴하이일드 펀드는 16일 현재 4조1,602억원으로 신규자금은 같은 기간 500억원 가량 유입됐다. 결국 하이일드라는 명칭이 붙은 펀드의 순자금 유출 금액은 434억원인 셈이다. 이미 환매수수료없이 자금을 찾을 수 있는 기간이 됐으나 원금 손실로 자금인출을 미루고 있던 주식형 펀드의 설정금액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일반성장형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1,448억원 가량 줄었고, 안정형과 안정성장형도 각각 377억원과 83억원이 감소해 전체 일반유형 주식형 펀드 원금감소액은 영업일 기준 3일동안 1,905억원(일평균 63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순유출액이 2,479억원(일평균 413억원)에 달한 것과 비교할 때 일평균 자금이탈 규모가 50%이상 늘어난 셈이다. 한편 1개월 이상 운용된 펀드를 대상으로 한 수익률 표의 조사대상 펀드 수는 성장형 250개,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형 404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55개, 안정형 64개, 뮤추얼 60개(이상 100억원 이상) 등이었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부장> 입력시간 2000/08/21 10: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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