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대출담보채권 3,440억 첫 발행

정부, 대출담보채권 3,440억 첫 발행 정부가 이달초 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28일 3,440억원 규모의 CLO가 발행됐다. 또 28일부터 이틀동안 1조2,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도 추가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빛ㆍ조흥ㆍ외환 등 3개은행은 71개 기업의 대출채권을 담보로 3,440억원 규모의 CLO를 발행했다. 은행별로는 한빛 1,410억원ㆍ외환 1,030억원ㆍ조흥 1,000억원 등이다. 다른 은행들로 내년초 잇따라 CLO발행에 나설 계획이어서 내년 1월까지 총 발행규모는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LO 편입 대출채권은 대부분 투기등급(BBB-이하) 기업체 것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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