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평균은 3,097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상위 500대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2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직 평균 초임은 3,097만원으로 지난해(3,093만원)와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38개사)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이 3,5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연봉보다 14.9% 높은 수준이다. 이어 조선ㆍ중공업(6개사)이 3,400만원, 석유ㆍ화학업(24개사)이 3,120만원, 건설업(37개사)이 3,102만원 순이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떨어지는 업종은 유통ㆍ무역업(26개사, 2,861만원), 식음료ㆍ외식업(14개사, 2,879만원), ITㆍ정보통신(14개사, 2,941만원) 순이었다.
주요 공기업들의 대졸 초임은 2,555만원으로 일반 대기업에 비해 542만원(-17.5%) 낮았으며 외국계 기업은 2,703만원으로 국내 대기업에 비해 394만원(-12.7%)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졸 초임은 1,977만원 수준으로 대기업과 1,120만원(-36.2%)가량 차이가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