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윤리·보안교육 강화"

GS칼텍스가 임직원들에 대한 윤리와 보안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9일 전자우편을 통해 “회사의 고객정보가 외부인이 아닌 자회사인 GS넥스테이션 직원에 의해 유출됐다는 점에서 회장으로서 놀라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심경을 피력했다. 허 회장은 이 글에서 “고객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부서 및 담당자는 소중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보보안을 위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를 운영하는 사람의 윤리의식과 인성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임직원 모두는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특히 “보안시스템 보강은 물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윤리 및 보안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