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전망] 지수, 매수주체 없어 약세 지속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한풀 꺾여 매수 주체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지수선물은 지난주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국채선물은 매수여력의 증가로 97.00포인트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달러선물은 외국인 주식자금 감소와 달러/엔 강세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수선물=지난주 지수선물이 반락하면서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전자의 내림세가 선물의 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주초에는 지수가 11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면 110포인트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0포인트의 지지여부를 떠나 반등때 매도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리선물=지난주말 국채선물 6월물은 현물의 강세로 전날보다 24포인트 오른 96.63포인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국고채 3년만기 금리가 8%대에 진입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 국고채 금리가 8%대에 진입한다면 선물도 96.80포인트대까지 오를 여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금융권 결산이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적 매수여력이 증가할 전망이며 최근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기관도 매수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채선물 6월물은 97.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달러선물=지난주말 달러선물 4월물은 업체 네고물량·외국인 주식 자금과 산업은행의 매수세 사이에서 횡보를 보이다가 저점을 돌파하며 1,2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엔 주식자금의 축소와 네고물량 감소, 수입결제수요의 유입 등에 따라 1,005원대를 저점으로 삼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인다. 하지만 일본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따라 1,005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달러/엔이 달러선물의 오름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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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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