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업자 무료 직업교육
서울시는 8일 경기불황 등에 따른 실업대책의 하나로 올해 서울에 거주하는 실업자 5,740명을 뽑아 무료로 고용촉진 및 직업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15∼64세 실업자 2,700명이 대상인 고용촉진 훈련은 사설학원 등 100개 시 지정 훈련기관을 통해 3개월∼1년 과정으로 인터넷 등 59개 직종에서 실시된다.
15∼55세 실업자 3,040명이 대상인 직업훈련은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 등 4개 시립직업전문학교 주관으로 자동차정비 등 33개 직종에서 6개월∼2년 과정이다.
시는 훈련생들에게는 매월 교통비 5만원, 부양가족수당 10만원을 지급하고, 특히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훈련생에게는 5만원의 보육수당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직업훈련생들은 기숙사비, 식비 등 훈련비용이 면제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