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홈쇼핑 올 순익 330억원 전망

LG홈쇼핑(28150·일반)이 케이블TV 가입자수 급증에 따라 1·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LG홈쇼핑의 2000년 1·4분기 매출은 1,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함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홈쇼핑의 영업호조는 SO(지역방송국)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케이블TV 가입자수가 금년 1월말 현재 108만 가구를 넘어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고 경기회복으로 가시청가구의 구매력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한편 케이블TV SO의 중계유선 매입 등의 영향으로 연말 케이블TV 가입자수는 2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LG홈쇼핑의 올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6,000억원에 이르고 고정비 부담의 감소에 따라 올 영업이익도 3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330억원에 달하고 주당순이익은 5,288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홈쇼핑은 올해 인터넷과 방송, 전산관련 설비투자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포함 약 31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케이블 충북방송에 50억원(지분 10%)를 출자했고 계열사에 대한 지분출자형식으로 인터넷벤처기업에도 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코스닥 공모자금 670억원을 포함해 3월말 현재 보유한 현금자산 1,150억원중 일부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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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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