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몽구회장, 세계박람회유치 동남아 방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다.오는 12월초 열리는 세계박람회 총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막바지 득표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 정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대통령과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 등을 만나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한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바다를 주요 테마로 하는 여수 세계박람회와 바다와 밀접한 동남아 지역 특성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추석 기간에도 일본의 2005년 아이찌 세계박람회협회를 방문해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난 2년간 30개국 박람회 관계자들을 만나는 대장정(출장거리 16만km)에 나서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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