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팔만대장경 일반공개… 내달 1일 서울 코엑스

합천 해인사에 보관중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이 일반에게 선보인다. 일반인에 공개되는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두번째다. 국가기록원과 해인사(주지 선각스님)는 내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팔만대장경을 전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원본은 8만1,258장의 팔만대장경 중 '선행법상경'1장이며, 이와함께 대장경으로 찍은 '화엄경'과 모조경판인 '동판대장경' 1장도 전시된다. 이에 따라 해인사는 하안거가 끝나는 오는 28일 '대장경 이운을 위한 고불식(대장경을 옮기는 행사)'을 봉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천년 역사의 팔만대장경판 원본과 종교개혁을 앞당긴 쿠텐베르크 성경 원본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 백설공주, 승정원 일기, 마그나카르타, 드골 대국민 호소문, 베토밴 교향곡 9번 등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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