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내달중 인수의사 표명않으면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대우자동차 매각문제와 관련, "4월중으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우차 인수의사를 밝혀오지 않으면 자력갱생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우차 문제를 무조건 질질 끌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대우자동차 구조조정이 끝났기 때문에 GM이 인수여부에 대해 확실한 의사표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국내외 자동차메이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형태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며 "GM 외에도 다른 해외 메이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우차의 유일한 원매자인 미국 GM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어 대우차 인수 문제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유보했으며 다음달초 최종 인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