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올해도 실적호조 지속"
하나證, 투자의견 '매수'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이랜텍이 휴대폰 및 노트북 배터리팩의 안정적 매출에 힘입어 올해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12일 “올해 이랜텍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 1,19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랜텍에 대해 목표주가 5,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랜텍은 휴대폰ㆍ노트북용 배터리팩을 전량 삼성전자와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으며 배터리매출이 전체의 62.7%를 차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기반으로 지난 4월 매출액(165억원)이 전월대비 11.2%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37.1%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PCM(배터리 보호회로) 매출신장에 힘입어 4월 영업이익률은 전월대비 1.4%포인트 증가한 7.5%를 기록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이랜텍이 자체생산공정의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5%에 달하고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보다 20.7% 증가한 1,145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전방산업인 휴대폰의 업황호조가 지속되고 PCM부문의 영업확대와 신규사업인 셋톱박스 생산도 늘어날 것”이라며“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1% 증가한 1분기에 이어 2분기이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입력시간 : 2005/06/12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