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지수 1,100 안착.. 1,104.72(잠정)

지수가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주가지수 1,100선 안착에 성공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9포인트(1.07%) 오른 1,104.72에 거래를 마쳤고 KRX100지수는 24.36포인트(1.10%) 상승한 2,237.96에 마감됐다. 전날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미국 증시 상승 마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이날 지수는 8.81포인트 오른 1,101.25로 출발한 뒤 1,1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1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1천1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닷새 연속, 기관은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전날보다 매도 규모를 두배 이상 키워 각각 612억원어치와 1천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천792억원 이상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0.01%), 보험(-0.14%), 서비스(-0.38%)를 제외한 전 업종이상승했다. 특히 의약품(1.19%), 기계(2.08%), 유통(1.32%), 건설(1.63%)의 상승세가두드러졌다. 하루 쉬어갔던 은행주는 2.4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동반강세를 재개했다. 우리금융[053000], 신한지주[055550], 국민은행[060000] 등 대형은행주는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제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도 신고가경신에 합류했다. 통신주 역시 탄탄한 실적과 M&A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데이콤, LG텔레콤등이 10%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LG필립스LCD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9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다시 56만원대로 올라섰고 POSCO도 20만원대를 유지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2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293개다. 박효진 스트래트지스트는 "상승장세에 동참하지 못하는 두려움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시장 상승의 또 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역사적 고점돌파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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