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4일의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를 50% 선임하고 정몽준(鄭夢準) 고문을 이사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23일 『이사외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수를 2명에서 5명으로 늘려 전체이사(10명)중 50%를 사외이사로 채울 계획』이며 『대주주인 鄭 고문을 이사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또 감사기능 보강차원에서 사외이사가 3분의2이상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제도와 사외이사후보 추진위원회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의 경우 6조3,300억원으로 98년보다 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228억원으로 191%나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98년말 239%에서 111%로 크게 개선됐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