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구리 토평 28개 중개업소 집단 휴업

19-21일까지...부녀회 집값 담합에 반기

아파트 부녀회의 집값 담합에 항의하는 의미로구리 토평지구 중개업소가 집단 휴업에 돌입했다. 20일 구리 토평지구 부동산협의회에 따르면 이 지역 28개 중개업소가 지난 19일부터 '임시 휴업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 중개업소들은 안내문에서 "일부 아파트 부녀회 및 개개인이 우편물이나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사무실의 고유한 영업권에 관여함은 물론 명예훼손까지 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에 벗어난 인위적 가격조정에 동의할 수 없어 임시휴업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토평지구 A중개업소 사장은 "매수세도 없는데 부녀회에서 무조건 호가 조정을요구해와 어쩔 수 없었다"며 "일단 21일까지 문을 닫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매매 거래가 끊겨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는 점도 집단휴업을 결정한 배경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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