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A증시도 외국인에 개방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외국인도 중국의 내국인 전용 증시인 A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는 15일 외국인이 중국에 합작펀드 회사를 설립, 펀드사를 통해 A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다음달 개최되는 전인대 16차 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은 달러화로 거래되는 B 증시에만 투자할 수 있고 위앤화로 거래되는 A 증시에는 투자할 수 없으나 중국 정부가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를 허용할 경우 A, B 증시 모두 투자가 가능해진다. 다만 합작펀드 회사의 외국계 참여 지분 상한선은 33%로 제한된다. 중국 증시는 내국인 전용의 A 증시와 외국인 위주의 B 증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역별로는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로 나뉘어 있다. B 증시는 당초 외국인들만 투자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2월 내국인에게도 개방됐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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