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농협 '사촌 통장'

예금거래시 농업기금 조성


농협이 판매중인 ‘사촌(社村)통장’은 예금 거래는 물론 여신ㆍ카드ㆍ외환 거래시에도 기금이 조성되는 금융권 최초의 공익상품이다. 조성된 기금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등 농업ㆍ농촌 지원 발전자금으로 활용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의 부담은 전혀 없이 기금 전액을 농협이 출연할 뿐 아니라 다른 상품과는 달리 가입시 고객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농촌마을을 직접 지정할 수 있고, 통장디자인도 쌀ㆍ잡곡ㆍ고추ㆍ과일ㆍ배추 등 5종의 농산물을 활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통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촌통장’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입출식ㆍ거치식ㆍ적립식 등 3종의 예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대상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다. 거치식예금은 개인 100만원 이상, 법인 1,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최저 3개월 이상 3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금리는 1년만기 4.4%, 2년 4.6%, 3년 4.8%이지만 5월말까지 특판 형식으로 판매돼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준다. 적립식예금은 개인별 5,000만원 이내에서 월 5만원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6월 이상 5년 이내다. 금리는 3.6~3.9% 선이다. 이밖에 금액ㆍ기간 제한없이 자유롭게 예금 입출이 가능한 입출금식 예금도 선택할 수 있다. 농협은 또 고객의 자유로운 선택을 위해 ‘사촌통장’을 모계좌로 사촌대출ㆍ사촌카드ㆍ사촌외환 등 연계계좌를 만들어 ▦카드는 개인카드ㆍ법인카드로 ▦대출은 개인을 위한 가계일반자금대출과 법인을 위한 일반자금대출로 ▦외환은 외화환전 및 외화예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농협은 농촌사랑운동의 범 국민적 확산을 목적으로 ‘농촌사랑예금’을 개발해 10조원 이상 판매한 바 있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약 100억원의 공익기금을 자체 조성해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발전기금 지원, 농촌 독거노인 주택 개보수, 농촌관광 활성화 등 공익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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