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카브아웃' 형식 지분매각 봇물

포드등 자회사 IPO 나올듯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카브아웃(Carve-out) 형식의 매물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카브아웃은 모기업이 자회사의 지분을 분리한 후 매각ㆍ상장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들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비핵심 자산이나 비주력 부문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IPO방식이다. 19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지난해 IPO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카브아웃 형식의 IPO가 올해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지난해 제너럴일렉트릭(GE)의 보험 자회사인 젠워스파이낸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포드자동차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자회사들이 IPO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포드는 자동차 대여 사업부인 헤르츠, BP는 화학사업부문을 각각 카브아웃 형태로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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