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국내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적인 테러 위험 증가로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불투명한 정치 상황으로 주식시장이 요동칠 것이라는 걱정은 빗나가고 있다. 주식시장이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내 경제가 시스템에 의해 잘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점을 간과했던 투자자라면 전망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논어(論語)`에는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라는 말이 있다. 군자는 허물을 발견하면 즉시 고쳐야 한다는 뜻인데 주식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훈이 아닐까 싶다. 투자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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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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