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꾸준한 기관 매수세와 성장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나우콤은 전날보다 110원(2.02%) 올라 5,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 덕분으로 지난 2월13일 이후 순매수 규모는 47만주에 이른다. 이는 인터넷 사용량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 기대감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나우콤에 대해 “게임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7,500원을 제시했다.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나우콤은 3세대 CDN기술을 상용화해 회선비용을 90% 절감하고 CDN서비스 가격을 50% 인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면서 “지난해 CDN 매출은 5억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에는 약 5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올해 게임 매출은 ‘테일즈런너’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80.7% 증가해 10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