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스타] 박상희 민주당의원

"과다 이동전화 기본료 내려야"민주당 박상희 의원은 4일 이동전화 요금을 인하하고 업체들의 과도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환원,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대구 달성군 출신의 전국구 초선인 박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 국감에서 "올 상반기 전체매출액에서 기본료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SKT의 경우 1조4,48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5.7%, KTF는 7,746억원(29.9%), LG텔레콤 3,226억원(32.3%) 등으로 사업자 평균 30% 이상의 매출을 기본요금에서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따라서 월 1만5,000원인 기본료를 1만원 정도로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의 투자여건과 경쟁여건 등을 고려, 이동전화 요금은 소폭 인하하고 IT투자펀드를 만들어 다른 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역대 그 어느 정권에서보다 우리 금융시장에는 유동성이 넘치고 있으며 이 돈들이 주체하지 못해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는 현실에서 IT투자펀드를 만들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또 이동통신 요금제도와 이용약관이 소비자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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