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뮤추얼펀드 74년이후 '최악'

최근 자금 78억달러 유출미 테러사태의 여파로 미국의 뮤추얼 펀드운용사들이 74년 이후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고 MSN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뉴욕증시가 재개장한 지난 10일과 11일에만 투자신탁회사들의 펀드자금에서 78억달러에 달하는 뭉칫돈이 빠져났다고 전했다. 특히 스틸웰 파이낸셜, 티 로에 프라이스 그룹 등이 운용하고 있는 뮤추얼 펀드들은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의 주가도 16~20% 가량 급락했다. 이번 테러사건으로 올 평균 주식펀드 수익률은 23.3%가 감소, 25%의 급락률을 보인 지난 74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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