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1일 자살테러로 무너져내린 110층짜리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사고현장에 종전 절반 높이의 새 빌딩이 5년뒤 재건축될 전망이다.지난 7월 32억달러에 WTC단지 임대권을 확보한 컨소시엄 대표이자 실버슈타인 프로퍼티스 최고경영자(CEO) 래리 실버슈타인은 21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당선자와 면담한 뒤 이같이 말하고 재건축 빌딩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추모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슈타인은 "향후 5년, 6년, 7년뒤 이 작업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우리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이곳에 우리들의 모든 능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