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RS은 전략이다] SK텔레콤, 베트남 안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SK텔레콤은 지난 96년부터 한국의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베트남 108국군병원과 협력,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사업’을 해오고 있다. 한국 의료진들이 지난 5월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Ca Mau) 지역에서 안면기형 어린이를 진료하고 있다.

‘행복한 변화ㆍ상생ㆍ참여’ SK텔레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세운 3가지 원칙이다.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는 차원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행복한 변화’의 대표적 사례는 지난 96년부터 해오고 있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들 수 있다. 매년 200명 이상의 아동을 수술하는 것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현지 의사들을 훈련시키고 의료장비를 제공, 베트남 스스로 기형교정 수술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해피뮤직스쿨’도 마찬가지.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음악공부를 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 학생 60명을 선발,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에게 1대1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행복한 상생’ 정신은 SK텔레콤이 SK의 다른 관계사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행복도시락’과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인 ‘1318해피존’ 등을 통해 견실히 실천되고 있다. 행복도시락을 나눠 주기 위해 행복나눔재단과 각 지역 NGOㆍ노동부ㆍ지자체ㆍ보건복지가족부가 한데 힘을 합쳤다. 1318해피존 역시 관련 NGOㆍ보건복지가족부ㆍ지자체ㆍ교육과학기술부가 함께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행복한 참여’는 SK텔레콤과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지식·인적자산·인프라를 사회와 적극적으로 나누는 걸 뜻한다. 일례로 ‘모바일 공익사업’의 경우 SK텔레콤이 보유한 GPSㆍ모바일방송 기술을 활용, 미아·장애인·치매노인을 찾아주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청소년들이 신변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살·학교폭력·성적비관·이성문제 등의 고민을 24시간 상담하는 ‘청소년 모바일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단의 활동도 돋보인다. SK텔레콤 자원봉사단은 지난 1월 기준 96%의 가입률, 1인당 연간 자원봉사시간은 18.6시간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이제 SK텔레콤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규모와 활동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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