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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후계자 또 낙마

워런 버핏 후계자 또 낙마


워런 버핏 후계자 또 낙마 브랜든 제너릴 리 CEO 회계부정 연루 사임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워런 버핏의 유력 후계자 중의 한 사람인 조지프 브랜든(49) 제너럴 리 최고경영자(CEO)가 회계 부정에 연루돼 사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검찰은 제너럴 리의 전 CEO인 로널드 퍼거슨을 비롯해 4명에 대해 지난 2000년 아메리칸인터내셔날그룹(AIG)과 제너럴 리간의 거래를 조작, 회계 부정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제너럴 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로서 재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다. 브랜든은 유죄 판결을 받지는 않았지만 공모자로 지목돼 결국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물론 버핏의 유력 후계자 후보에서도 방출되는 비운을 겪게 됐다. 공석이 된 CEO 자리는 프랭클린 몬트로스 제너럴 리 회장이 맡는다. 브랜든은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수석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워런 버핏의 유력 후계자 중 한 사람으로 꼽혀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또 다른 유력 후계자였던 데이비드 소콜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 회장 겸 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버핏 후계자군에 올랐던 이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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