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韓美 기업 본격 어닝시즌 돌입

내일 데이콤 시작, 포스코·삼성전자등 잇달아

한국과 미국 기업들이 2ㆍ4분기 실적발표(어닝)시즌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증시의 관심은 금리에서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로 자연스럽게 옮겨갈 전망이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 데이콤을 시작으로 포스코(13일), 삼성전자(16일), LG전자(19일), LG산전(20일) 등이 기업설명회(IR)을 열고 2ㆍ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7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를 시작으로 같은 날 야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GE(9일), 인텔ㆍ모토롤라(13일), IBM(15일)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에서는 인텔의 실적발표일인 13일,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일인 16일이 이번 실적 시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 모멘텀이 되겠지만, 실적 기대감에 대한 선 반영 및 하반기 경기 및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 1ㆍ4분기 보다는 영향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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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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