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히트예감상품] 비씨카드 ‘셀프 메이킹 카드’

비씨카드가 업계 최초로 내놓은 `셀프 메이킹(Self Making)` 카드가 출시 이후 인기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개발돼 회원이 자신의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용한 서비스 만큼만 연회비를 내는 합리적인 상품이다. 이 카드는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이자할부ㆍ주유할인ㆍ포인트적립ㆍ현금서비스 수수료할인ㆍ엔터테인먼트 서비스ㆍ이동통신 요금할인ㆍ영화 공연할인 서비스 등 회원의 선호도가 높은 7가지의 서비스 카테고리로 분류, 회원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카드다. 지금까지의 카드 상품은 10여 종류의 서비스를 카드사에서 일방적으로 선정해 제공했지만, 실제 회원은 2~3개의 서비스만 이용하는 맹점이 있었다. 7개의 서비스 카테고리내에는 할인폭에 따라 총 48가지 할인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연회비 2,000원에 추가로 자신이 선택한 옵션만큼만 소정의 연회비를 부과하는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면, 주유소 이용이 잦은 회원은 주유할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회원의 결정에 따라 SK주유소 리터당 25원 할인부터 최고 100원 할인까지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파격적으로 강화해 회원의 선택에 따라 전 가맹점 평생 3개월 무이자할부, SK주유소 리터당 100원 할인, 현금서비스 수수료 30%할인, 할부 수수료 30%할인, 이동통신요금 5%할인 등 국내 최고수준의 혜택까지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단일 카드로는 가장 많은 1,700만장이 발급된 `비씨 TOP 카드` 회원에게도 셀프메이킹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합리적인 카드로서의 브랜드 정립과 주력카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비씨카드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셀프 메이킹카드 발급은 카드회사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결정해 제공하는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시 이후 1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회원들의 호응이 뜨거운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보강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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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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