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대통령 그린스펀 내년 연봉 11% 인상될듯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내년도 연봉은 올해보다 11%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상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으며 최종 확정을 위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에 따라 그린스펀 의장이 받게 될 연봉 액수는 15만7,000달러. 나머지 FRB 임원 7명의 연봉 액수도 올해 13만2,000달러에서 14만1,300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 법안은 FRB의장의 연봉을 다른 정부 관료의 연봉 수준과 맞춰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주택소유 및 경제기회 법안'에 따른 것이다.
백만장자로 알려진 그린스펀 의장은 이번 연봉인상과 관련,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돈이 필요없지만 이번 연봉인상은 FRB가 인력을 고용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