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전자보고 시스템 개발
건설공사 발주청, 계약자 및 협력업체 사이의 전자보고체계인 '건설CITIS(Contractor Integrated Technical Information Service) 시스템'이 개발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CALS협회는 14일 포스코센타에서 건설CITIS시스템 성과발표회를 갖고 현재 입찰공고중인 원평~금구, 선운사~흥덕간 도로건설공사에 시험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CITIS는 건설사업 발주자에게 건설ㆍ설계ㆍ감리ㆍ유지보수업체 등 사업시행자가 계약에 명시된 납품자료 등을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체계.
건교부는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발주청, 계약자, 협력업체간에 오가는 종이문서를 80%이상 절감, 자료작성 및 전달 소요시간을 60%이상 단축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전체 사업기간도 현재보다 20%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번에 개발된 전자CITIS시스템을 공공발주공사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로건설사업을 중심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