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클리닉시대] 쌍꺼풀 '15분 작전'

각종 내시경의 등장으로 미용 성형치료가 피부를 작게 째고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 분위기로 흐르는 가운데 쌍꺼풀 수술분야에도 조용한 '혁명'이 일고 있다.양쪽 눈을 15분 전후로 끝내는 '사또식 쌍꺼풀 수술'도 바로 변화된 분야중의 하나. 아름다운나라피부성형외과(대표원장 이상준)가 최근 도입한 이 방법은 일본인 의학자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동양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 중의 하나라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가장 큰 장점은 기존치료의 문제점으로 꼽혀 온 붓기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최소량의 마취제를 투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붓기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원래 가지고 있는 쌍꺼풀 수술라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양도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정유석 원장은 "국소마취를 할 경우 약물을 한 쪽 눈에 0.1㏄만 투입해도 되기 때문에 그 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줄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수술 후 실밥을 뽑을 필요가 없어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되는 점에 환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수술을 받기 위해 학생의 경우 방학을 이용하거나 직장인은 휴가를 내야 했지만 이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간단히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방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시술에 어려움이 있다. 쌍꺼풀 수술 후 피부가 붓는 것은 지나치게 절개를 많이 했거나 마취제를 과다 투입한 경우, 혈관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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