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달러환율 1년내 1,100원까지 떨어질것

골드만삭스 보고서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한국경제가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1년 안에 1,100원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4일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연구 보고서'를 통해 1년 후 원ㆍ달러 환율을 1,205원에서 1,1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지만 전세계적인 수요증가로 한국의 수출이 계속 늘어나면서 원화환율의 추가적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경우 전세계 수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실질실효환율 변화보다 4배 가량 크다"며 "환율하락으로 수출회복세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어 ▲ 무역수지 흑자 확대 ▲ 아시아시장에서 원화의 유동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한국정부가 시장개입을 통해 원화환율 하락을 막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평가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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