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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기반조성·인권등 기여" DJ, 내달 전남대서 名博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남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전남대는 "오는 10월11일 김 전 대통령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대는 김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한 관계를 개선해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민주ㆍ인권과 평화 애호정신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했으며 저술활동과 문화산업 육성에도 앞장선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명예 박사학위를 주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 앞서 11일 오전 전남대 5ㆍ18기념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고 기념식수도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대구 영남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는 김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9월에 부산을 방문해 부산대에서 강연을 했고 전남대 특강 후엔 충남 공주대 등 몇몇 대학에서 특강이 예정돼 있는 등 최근 들어 활동 폭을 부쩍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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