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각 사업 부문별로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격적인 점포 확대로 백화점 부문 1위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1ㆍ4분기 실적은 소비회복 부진으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마트 부문의 수익개선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년간 15개 대형 할인매장을 새로 오픈하고 올 하반기 2개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할인매장사업에 나서고 있다. 마트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3%로 앞으로 비용 효율화와 마트 총 매출 대비 고마진의 상품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주식가치는 올해 2007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이익비율(PER) 13.5배 수준으로 신세계 대비 저평가돼 있다. 소비 회복시 실적개선 여력과 자회사 지분가치 등을 감안하면 현 가격대에서의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하며 6개월 목표주가로 45만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