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싱 10월 한국온다

최-퓨릭과 신한동해오픈에 참가… 싱-코오롱하나銀 한국오픈 출전

세계랭킹 8위까지 치솟은 ‘한국 골프의 자존심’ 최경주(37ㆍ나이키 골프)가 10월 중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랭킹 10위인 피지의 ‘흑진주’ 비제이 싱(44)는 최경주에 한 주 앞서 국내 필드를 찾는다. 최경주는 오는 10월 11일부터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펼쳐지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대회 주최측은 최경주와 함께 세계랭킹 2위인 짐 퓨릭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최경주의 적극적인 권유로 퓨릭이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주최측은 최경주가 “고국 팬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경주에 이어 골프팬들을 들뜨게 할 비제이 싱은 10월4일부터 천안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질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이 대회 싱 초청과 함께 상금을 국내 골프대회 사상 최고액인 10억원으로 증액하고 우승상금도 3억원으로 늘린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우승상금 3억원은 지난해 상금왕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한 시즌 내내 벌어들여 국내 시즌 최고 상금액(3억262만원)을 경신했던 금액과 맞먹는 규모. 이 대회 우승에 따라 올 시즌 상금왕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우승자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 양용은(35ㆍ테일러메이드)도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50주년을 기념해 사진전과 골프 역사물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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