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김천 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해야죠"

"금(金)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문화예술 행 사를 개발하고 자립형 사립고·특목고를 유치해 문화예술과교 육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만들겁니다." 올해 시(市) 승격 60주년을 맞은 경북 김천시의 박보생(사 진) 시장은 다양한'환갑'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한편 도시 위 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구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천시는 규 모가 크지는 않지만 경북에서 포항·경주 다음으로 오래된 도 시다. 박 시장은"도시 이름이 김천(金泉)이어서 금(金) 축제 마 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문화예술적 요소들을 동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교육발 전을 위해 각급 학교의 교육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한 창 건설 중인 혁신도시에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를 유치하 고 올해부터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기초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30여만 평의 지방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분양하고 6개 지구에서 지역별로 조성 중인 산업용지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무원과 주민들의 분발을 독려 하고 있다. 그는"김천시는 철도·도로 교통망이잘돼있고 내년 KTX 김천역이 완공되면 전국 에서 물류 이동과 인적 왕래 가 가장 손쉬운 지역이 될 것"이라며"반면 아직 산업용 지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 해 기업 입장에서도 매력적 인 투자처"라며 자신감을 보 였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도불구하고 신규 투자및투 자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확 신하는 이유다. 박 시장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일 자리가 늘어나고 부항댐 건설로 주거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것"이라며"올해를 새로운 60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해 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김천시가 도시 규모는 작지만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은 대도시 못지 않다고 자부한다. 그는 "최고 수준의 공 연을 펼칠 수 있는 고급예술의 산실인 문화예술회관을 활용 해 품격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 한 시민들의 예술감각을 더욱 높이는 데 힘쓰겠다. 인간의 근 본적인 힘은 정신에 있고 건전한 정신은 높은 문화시민 의식 에서 나온다"는 말로 인터뷰를 갈무리했다.